결론부터 말하면 안지워집니다
흰색 마우스를 사고 이쁘다 하고 쓴지 5개월.
어느새 손때가 많이 타게 되었다
물티슈로도 중간에 닦아보고
블로그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에탄올로도 닦아봤지만
안된다.
너무 늦었어....
그나마 최후의 수단은 지우개
일단 살짝 지운 상태이지만
지금의 마우스 상태는 이러하다
바꾸고 싶지만 가격이 있으니..
아직 5개월차인데..
하는 마음에 지우개로 지워본다
다른분 블로그를 보니 고무지우개 얘기가 나왔지만
일단 난 집에 있던 지우개로 그냥 시도
비포와 에프터
잔잔바리들은 확실히 잘 지워진다
손가락 부분 이외에 얼룩덜룩한 부분은
지우개로 슥슥 미니 잘 지워졌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는데 조명이 들쑥날쑥하지만
아무튼 가장 변색이 심한 부분만 남겨두고
(정확하게 손바닥과 손가락 부분)
나머지는 하얗게 다시 돌아왔다
희생한 지우개
그러면 남은걸 지울 수 있을지
베이킹소다로 테스트해본다
ph가 8 정도인 염기성의 베이킹소다
얼룩을 제거하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쓰인다
뜨거운물에 녹이고 키친타올에 적신 뒤
얼룩이 있는 부분에 올려준다
그렇게 20분 동안 방치
별 차이가 없다
정확하게는 잔잔바리들은 더 잘 지워졌고
어두운 부분도 약같 옅어지긴 했지만
오히려 대비가 되어 더 잘 보이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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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그보다 강한 과탄산나트륨(과탄산소다)
ph가 11정도 되고, 세탁할 때 흰옷을 더 희게 만드는
강력한 얼룩지우개다
이걸로도 안되면 안되는거다
이번에도 역시 때가 짙은 부분에
키친타올을 넣고 20분간 방치
농도를 높게 했더니 가루가 남을 정도다
하지만 역시 안지워졌다
전제척으로 지우개로 약한 얼룩들이 지워지면서
흰색 부분은 다시 원복되는 느낌이 났지만
이미 속 깊숙히 오염이 된 마우스의 부분들은
원색으로 회복이 되지 못했다
혹시나 싶어 마지막으로 지우개로 또 지워보지만
역시 지워지질 않는다
결론!
2주 아니 한 달에 한 번 씩은
지우개로 얼룩을 지웠어야 했다
처음 한 달 정도를 사용하다보면
손가락 부분이 미세하게 어두워졌을 것이다
이 때 그냥 놔두지 말고 지우개로 지웠다면
깊숙히 이염되는걸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걸 방치한 채 5개월간 계속 사용하였더니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새로 흰색 마우스를 사게 된다면
살짝 색이 변하는 느낌이 들 때
바로바로 지우개로 지워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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